오후 3시25분 현재 민평(3사) 기준 전거래일 종가 수익률보다 12.9bp 오른 1.531%를 기록 중이다.
국고 10년 지표물 금리는 종가 수익률 기준으로 지난 7월 17일(1.548%) 이후 2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국고 3년 19-3호도 8bp 오른 1.343%로 지난 7월 17일(1.3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채권가격 급락세는 대외 미중협상 기대감, 대내 수급 부담 등에 기인해 투자심리가 훼손된데 기인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 채권시장 움직임을 보면 투자심리가 완전히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레벨 상으로는 매수를 하고싶은 레벨이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그간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던 미중간 무역협상이 긍정적인 분위기로 흐르고 있고 대내에서는 수급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대내외 요인에 금리가 어디까지 올라야 적정 레벨인지를 테스트하는 과정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