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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8% 하락반전…트럼프, 볼턴 해임 + EIA 수요전망 하향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9-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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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8% 하락, 배럴당 57달러대로 내려섰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유가는 초반 주간 원유재고 감소 예상과 산유국의 감산정책 유지 기대로 오름세를 탔다가 오후 들어 방향을 바꿨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를 낮춘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對) 이란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해임했다는 소식이 가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45센트(0.78%) 하락한 배럴당 57.4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58.76달러로까지 올랐다가 방향을 바꿨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1센트(0.34%) 낮아진 배럴당 62.38달러에 거래됐다.

EIA가 올해 글로벌 석유수요 증가폭 예상치를 낮췄다. 전년대비 증가폭 예상치를 일평균 89만배럴로 11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내년 증가폭 전망치도 일평균 140만배럴로 3만배럴 하향했다. WTI 현물 올해 평균가격 예상치는 배럴당 56.31달러로 전월 예상(배럴당 57.87달러)보다 낮췄다. 내년도 배럴당 56.50달러로 전월(배럴당 59.50달러)보다 하향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볼턴 해임 소식은 미국과 이란 간 대화 기대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밤 볼턴에게 더는 그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나는 그가 제안한 많은 사안들에 강력히 반대하며, 행정부 내 다른 인사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그에게 사임을 요구했고, 오늘 아침 사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후임은 다음주 지명하겠다."고 적었다.

다음날 EIA가 발표할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4주 연속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 주간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80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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