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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 후반 가격 낙폭 줄이면서 약보합 마감..외인 선물매도 이어가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9-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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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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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유럽 등의 금리 속등에 따라 약세로 출발한 뒤 저가매수 등으로 가격 낙폭을 줄였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대비 1틱 하락한 110.89, 10년 선물(KXFA020)은 7틱 떨어진 133.7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6568계약, 10년 선물을 3252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증권사와 은행이 매수로 맞섰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간이 흐르면서 가격 낙폭이 줄었다"면서 "은행과 증권이 매수로 나오면서 막판 가격 하락폭이 더 축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선네고 장이었고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리스크 테이킹까지는 모르겠으나 저가매수에 대한 의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추석 연휴 동안 일어날 일들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19-3호는 1.2bp 오른 1.247%, 국고10년물 19-4호는 2.1bp 상승한 1.376%를 나타냈다. 국고20년 19-6호는 그러나 발행량이 적어 금리 레벨을 오히려 낮췄다.

코스피지수는 12.53p(0.62%) 오른 2032.08, 코스닥은 2.52p(0.40%) 하락한 623.2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56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 217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0.3원(0.03%) 오른 1193.3원을 기록했다. 5일만에 반등한 것이지만 상승폭은 제한된 것이다.

■ 장 후반 가격 낙폭 줄이면서 약보합 마감

1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5틱 하락한 110.85, 10년 선물은 21틱 하락한 133.65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중 협상 분위기가 강화되고 독일의 재정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리가 오른 영향을 받으면서 출발한 것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8bp 남짓 오르는 등 대외 금리 상승폭을 감안하면서 국내 시장의 약세는 제한된 측면이 있었다.

최근 금리 레벨이 올라온 뒤 채권 가격 하락폭도 제한되는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이 꾸준히 선물을 매도하면서 가격 반등을 제어했다.

중국의 8월 PPI는 전년비 0.8% 하락하고 CPI는 2.8% 상승했다. 예상치를 약간 웃도는 것이었다. 중국 지표 발표 후 리스크 온 분위기가 약간 타격을 입는 듯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영향은 제한됐다.

오후 들어 시간이 흐를수록 가격 낙폭이 축소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의지 등도 엿보였다.

지표물이 바뀐 국고20년은 물량이 적어 스퀴즈성 매수에 영향을 받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일단 다른 국고채 금리가 오른 상황에서도 20년물 금리는 강했다.

전반적으로 초장기 강세가 두드러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20년은 발행잔량이 2천개 밖에 안 돼 스퀴즈성 매수 영향을 받았다. 20년, 30년이 외인 매수 등으로 강했다"고 밝혔다.

향후 긴 추석 연휴 후 대외 시장 변동성과 미국과 유럽 통화정책회의, 미중 협상 등을 봐야 한다.

다른 딜러는 "연휴를 앞두고 있다. 연휴 기간 미중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견하기 어렵다"면서 "결국 FOMC의 스탠스를 확인한 뒤 방향을 모색할 듯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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