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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시작..리스크온 속 미국채 금리 급등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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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약세로 시작했다.

중국 지준율 인하, 미중협상 기류 확산, 독일 재정확대 및 경기부양 기대감 등에 미국채를 비롯한 글로벌 금리가 큰 폭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0.35% 상승, 달러/원 환율이 1.85원 가량 하락한 채 거래를 지속 중이다. 주가지수와 원화는 5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선물을 7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17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0.86, 10년 선물(KXFA020)은 27틱 하락한 133.59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4bp 오른 1.249%, 국고10년(KTBS10)은 2.5bp 상승한 1.380%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채 약세 영향을 받겠지만, 국내쪽은 선조정 영향에 조정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간밤 미국채권 시장에서는 미국채 장단기 금리 모두 큰 폭 상승했다. 장기물이 단기물보다 금리 상승폭을 넓히면서 커브가 베어스팁됐다.

미중 협상 진척 소식과 독일 재정부양 예상 등에 미국채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8.11bp 속등한 1.6447%, 2년물은 4.85bp 오른 1.5928%, 5년물은 6.59bp 반등한 1.4987%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독일이 재정을 확대해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냈고, 미중간 협상 기대감이 재차 살아난 모습이다. 미국채를 비롯한 글로벌 금리가 큰 폭 상승했다"며 "이에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로 시작했다. 다만 최근 원화채권 선조정 이후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장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조정폭이 제한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위험자산 쪽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인 것 같다"며 "그런데 채권 쪽은 하이일드 수요가 리스크온 분위기를 타고서 같이 들어오고는 했는데 명절 및 조기연말 효과 등이 겹친 이유 때문인지 채권 쪽 위험자산 선호는 좀 미흡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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