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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에 이은 되팔기'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현황 점검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09-09 10:15

초도물량 조기 매진, 60만 원 이상의 웃돈 얹어지는 등
해외 시장에서는 출시가 두 배 가량의 매물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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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지난 6일 삼성전가가 준비한 갤럭시 폴드의 초도 물량이 조기 매진된 이후 웃돈을 얹어 되파는 일이 빈번하게 펼쳐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향후 발생할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 5G 판매 형태를 예약 판매로 전환하며 18일부터 판매를 시작, 26일부터 10월말까지 순차 배송한다는 계획을 밝힌 뒤 이와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증명하듯 중고거래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갤럭시 폴드를 검색어로 입력하면 9일 기준으로도 구매 원함, 판매, 300만 원, 290만 원(절충 가능) 등의 게시물들이 여러 페이지 이어진다.

239만 8000원으로 스마트폰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60만 원 이상의 웃돈이 얹어진 거래까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 여러 게시물에는 30만 원 가량의 웃돈이 얹어진 270만 원으로 올라온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9일 오전 10시 무렵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서 확인한 삼성전자 걀럭시 폴드 관련 게시물 리스트/사진=오승혁 기자

△9일 오전 10시 무렵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서 확인한 삼성전자 걀럭시 폴드 관련 게시물 리스트/사진=오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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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현상은 해외 시장에서 한결 더 극심하게 펼쳐지고 있는 모양새다.

수천대에 달하는 초도물량이 한국 시장에서만 한정적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이베이 사이트 등 거래 사이트에는 약 3500달러(약 417만 원)의 가격으로 올라와있는 갤럭시 폴드 매물까지 확인 가능했다.

△이베이 사이트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9일, 10시경 검색했을 때 등장한 상품 리스트/사진=오승혁 기자

△이베이 사이트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9일, 10시경 검색했을 때 등장한 상품 리스트/사진=오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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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출시가에 비해 약 180만 원이 덧붙여진 가격이다.

예약 판매로 인해 즉시 구매가 어려워지고 기기에 대한 호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더러 등장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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