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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오늘 만나는 똑똑한 배송”…당일배송 플랫폼 ‘디버’ 출시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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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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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를 출시했다.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가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를 출시했다.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디버(dver)팀’이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기반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디버’는 승용차·오토바이 등 운송수단을 보유한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누구나 ‘디버’의 ‘배송기사’로 등록해 원하는 시간에 ‘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디버’에서 거리·평점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배송기사를 자동으로 배정해준다.

지금까지 퀵서비스는 배송 물품에 따라 오토바이 또는 경상용차로 서비스를 제공해오면서 물품의 부피가 오토바이로 운송하기 모호한 경우, 경상용차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같은 거리라도 요금이 비싸졌다.

이러한 사유로 퀵서비스 이용 고객 192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513명이 일정하지 않은 요금에 불만족을 나타냈다.

‘디버’는 개인이 보유한 자가 승용차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경상용차 대비 훨씬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강동구 상일동으로 약 43km 배송 시 경상용차 요금은 40000원이고, ‘디버’의 승용차 요금은 28000원으로 12000원 가량 저렴하다.

배송기사의 수입도 차별화되어 기존 매출의 약 23%에 달하던 중개수수료를 10%로 낮추고, 플랫폼 이용료도 무료로 해 ‘디버’ 배송기사들의 수익을 크게 높였다.

‘디버’는 기사 평가 시스템과 연계한 배송기사 배정 방식을 도입하여 지연·불친절·파손 등의 사유로 고객의 평가가 낮아진 배송기사는 배정을 받지 못하게 된다.

반대로 좋은 평가를 받아 배송 횟수가 늘어날수록 우선 배정을 받는 것은 물론 추가 보상까지 지급된다.

웹을 통해 실시간 위치와 소요시간 등 배송정보와 정산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물품에 대한 소화물 보험이 자동 적용돼 운반 중 분실이나 파손 시 기사의 부담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디버’는 우선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배송기사는 수수료 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장승래 LG유플러스 사내벤처팀 디버 대표는 “국내 퀵서비스 시장 규모는 연 매출 3조에 달하고,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당일배송 경쟁 또한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버’는 이처럼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퀵·당일배송 서비스 시장을 크라우드 소싱 배송 플랫폼으로 주도해 국내 대표 배송기업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디버’는 알고리즘 전문가들로 구성된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기로 올해 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디버’를 비롯해 지난 5월 ‘운동닥터’ 앱을 출시한 ‘위트레인’ 등 4개팀이 활동 중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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