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캄보디아 프놈펜특별시에 위치한 'J트러스트 로얄 은행㈜(JTrust Royal Bank Ltd)'의 외관. / 사진 = J트러스트 그룹 제공.
JT캐피탈·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 등이 속한 J트러스트 그룹은 캄보디아 상업은행인 ANZ 로얄 은행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고, 상호를 J트러스트 로얄 은행(JTRB)으로 바꿔 영업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은행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 14개 지점을 두고 있다. 현지 상위 1%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과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 등 안정성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J트러스트 그룹은 설명했다.
J 트러스트 그룹은 이번 J트러스트 로얄 은행(JTRB) 출범을 통해 기존의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서비스 이외에도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의 금융시장에서 축적한 글로벌 금융 노하우와 신상품 개발 역량, IT기술 등을 활용해 캄보디아 금융사업을 한층 더 성장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미얀마, 라오스 등 메콩 지역의 금융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J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이번 캄보디아 진출을 발판 삼아 향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신(新)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