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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꿈꾸는 폭스바겐...2020 티구안 투입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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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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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폭스바겐이 2014년과 2015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던 '간판SUV' 티구안을 투입해 판매회복에 나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0년형 티구안' 국내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8일부터 11번가를 통해 특별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2020 티구안의 판매가격은 2.0 TDI 프리미엄 4133만9000원, 2.0 TDI 프레스티지가 443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폭스바겐코리아는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2020년형 티구안 특별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오는 18일부터 2500대 한정으로 특별혜택이 주어진다.

2020 티구안. (사진=폭스바겐)

2020 티구안.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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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전예약 구매자에게는 차량을 구매한 이후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주는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는 파워트레인 등 5년 또는 15만km 부상보증, 판금·도색 등이 필요한 사고 시 최대 150만원 수리비 지원, 전면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 수리비 최대 200만원 지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금융 상품을 이용하면 트림별로 최대 3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은 2015년 디젤게이트에 이어 올해 정부의 인증기준 강화로 소비자 신뢰하락과 물량부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올해 1~7월 폭스바겐은 전년 동기 대비 66% 줄어든 2319대 판매에 그쳤다.

폭스바겐은 올해 하반기 티구안을 시작으로 대형SUV 투아렉을 출시해 반등을 노린다. 내년에는 소형SUV 티록, 대형SUV 테라몬트, 티구안 롱바디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 등 SUV를 대거 투입할 방침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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