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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삼정기업·강북구와 북한산 일대 개발 사업 정상화 추진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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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28 13:35

여러 차례 공청회 통해 도시계획 확정, 11월 공사재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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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북한산 일대 개발 사업 입지 예정 시설과 하단) 개발 후 예상 보행로. /사진 및 자료=서울시

상단) 북한산 일대 개발 사업 입지 예정 시설과 하단) 개발 후 예상 보행로. /사진 및 자료=서울시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서울시가 북한산 자락에 흉물로 방치됐던 강북구 우이동 ‘구(舊) 파인트리’ (우이동유원지) 공사를 재개할 계획을 28일 밝혔다.

2021년 6월까지 준공한 뒤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하여 공공성을 확대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구체적인 공간 설계 계획도 밝혔다. 먼저 전체 14개동 가운데 북한산 경관을 가리는 2개동을 각각 2개층씩 낮추고 일부 동의 ㅅ자 모양의 지붕을 철거하여 건물 높이를 낮춰 가려졌던 북한산 경관을 회복한다.

콘도 객실 약 30%는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백운천변에 위치한 일부 동의 지층은 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북카페 등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에 개방한다.

파인트리와 주변 동네를 연결하는 백운천 보행교를 놓아 강북의 새로운 명소로 우이동유원지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 과정에 지역업체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 콘도 시설 운영엔 지역주민 고용에 우선권을 부여한다. 구(舊) 파인트리 사업 재개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공 기여도 강북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 주차난 해소에 방점을 둔다.

이로써 '구(舊) 파인트리' (우이동유원지) 사업은 2012년 시행사 부도와 시공사의 법정관리 등으로 콘도 건설이 중단된 후 약 7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 서울시는 새로운 사업 시행자인 ㈜삼정기업과 강북구와 함께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업시행자 선정 직후인 지난해 9월 ㈜삼정기업·강북구와 ‘사업 정상화 지원 TF’를 구성했다. 5차례 걸친 회의와 시민설명회 등 각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7월 1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8월 21일 강북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계획안을 보고하여 자문을 받아 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사업 정상화 계획은 구(舊) 파인트리 사업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북한산 경관 회복 ▲시민이용의 공공성 확보 ▲지역사회 상생‧발전 세 가지 항목을 기본 방향으로 수립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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