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역외시장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1.20원)보다 1.0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뉴욕 금융시장에서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이 부각되며 투자자들 사이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외 시장에서도 당국 경계심이 확산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이들 지수는 장 초반 중국의 소비촉진 지침 발표로 오름세를 타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채 장단기물 수익률 역전폭이 심화해 경기침체 우려를 자극하기도 했다. 10~2년물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5bp(1bp=0.01%p) 이상 좁혀지며 2007년 5월 이후 최대 역전폭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8.01로 전장보다 0.07% 낮은 수준이다.
달러/엔은 105.74엔으로 0.36% 하락했고,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7.1658위안으로 0.01% 내렸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