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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경제 보복 후 일본 승인내역 34% 하락"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19-08-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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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현대카드

자료 = 현대카드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현대카드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타깃으로 출시한 프리미엄 카드 ‘더 그린(the Green)’의 일본 내 매출이 최근 급격히 하락했다. 일본 내 승인 내역이 급감한 점이 공개된 것은 현대카드가 처음이다.

2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더 그린을 통한 일본 내 승인금액은 6월 대비 22% 이상 감소했고 승인 건수는 약 34% 급락했다.

더 그린 카드는 이용 고객 중 20대가 26%, 30대가 51%를 차지해 전체 고객의 77%가 20~30대다. 현대카드는 "밀레니얼 프리미엄 세대들에서도 일본 방문과 일본 내 소비를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행 업종을 이용한 더 그린 회원의 비율(26.9%)은 일반 카드(5.9%)보다 약 4.5배 높게 나타났으며,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회원 비율도 전체의 39.5%를 기록해 일반 카드의 해당 회원 비율(9.0%)보다 4배 이상 높았다.

회원 1인당 월 평균 사용액은 일반 상품보다 2.1배 높았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을 가장 자주 이용했는데, 특히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소셜커머스가 사용처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외엔 편의점, 일반 한식, 커피 전문점, 슈퍼마켓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는 "밀레니얼 프리미엄 고객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실속과 합리적 소비를 중시했다"며 "더 그린은 이 같은 타깃 고객들의 특성에 맞춰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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