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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1,210원선 줄다리기…1,207~1,215원선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8-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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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20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11.00원) 수준에서 좁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 유예가 90일 연장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지난 밤 사이 글로벌 증시가 오름세를 유지한 점은 달러화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과 독일의 경기 부양 의지가 재차 확인된 점도 달러화 하락을 부추길 요인이다.
다만, 최근 달러/원 환율이 갭다운한 데 따른 저가성 결제 수요가 꾸준한 점은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실제로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글로벌 증시 상승에도 불구 1,211.75원에 최종호가되며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보다 1.75원 상승했다.
NDF 환율 상승 역시 그간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 움직임이 제한되는 이유는 시장 참가자들이 주중 발표가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잭슨홀 심포지엄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이벤트 이후 글로벌달러나 서울환시 달러화도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은 1,207원선을 바닥으로 1,214원 사이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달러/원 환율 레인지로 1,209~1,215원선을 제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달러/원은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 약화 우려로 달러화 강세에 연동돼 제한된 상승 시도가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삼성전자 분기 배당 수요와 MSCI 편입비중 조정 등 이슈도 역외 매수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중공업 네고와 당국 개입 경계 등은 시장의 롱마인드를 위축시켜 달러화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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