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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제한된 약세, 커브 스팁..대내외 주요 이벤트 대기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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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오후 제한된 약세를 지속하며, 커브가 스티프닝되고 있다.

초반 미국채 약세분을 반영해 약보합세로 시작한 후 제한된 등락폭의 레인지 장세로 흐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로 3년 현선물이 장기물보다 상대적으로 약세폭이 좁은 상황이다.

장중 주가지수, 외국인 수급 등에 연동된 가운데 미국채 커브 스티프닝을 따르고 있다.

10년물 이상 장기물이 금리 상승폭을 더욱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대외 이슈는 호주 통화정책 회의록, 미국 통화정책 회의록, 파월 의장 연설 등을 대기 중이고, 국내 이슈는 22일로 예정된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 국회 업무 보고가 관심을 모은다.

대내외 이슈 대기 장세로 흐르면서 현재까지는 변동성이 제한되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3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약 26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은 150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내린 111.45, 10년 선물(KXFA020)은 12틱 하락한 135.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0.1bp 오른 1.093%, 국고10년(KTBS10)은 1.5bp 오른 1.185%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채권시장 미국채 금리는 전주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채 2년물이 전거래일보다 1.60bp 오른 1.5004%, 10년물은 2.20bp 상승한 1.5800%를 기록해 커브가 스팁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6% 상승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00억원 가량 순매도하면서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 국내 채권시장은 이번주 여러 글로벌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제한된 등락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초반 미국 금리에 연동해 약한 흐름으로 시작한 후에 주가지수, 외국인 선물 수급 등을 보면서 레인지 장세로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전거래일 미국채 장기물 위주 약세 흐름 반영해 전반적인 약세 속에 커브가 스팁되는 모양새"라며 "다만 3년 현선물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3년물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하단이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예정된 글로벌 주요 이슈를 대기하는 장세인데 장내는 그냥 숨죽이고 가만히 있는게 낫다는 분위기"라며 "우리시간으로 20일 오전 10시30분 호주RBA 통화정책 회의록, 22일 새벽 3시 미국 FOMC 회의록 그리고 23일 파월 의장 연설 등 굵직한 이슈가 대기하고 있어서 글로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지 종합적으로 봐야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1일 오전 7시 미연준 부의장 연설과 이번달 20일까지 수출입 잠정치 등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개인적으론 국내 이슈로는 22일 이주열 한은 총재와 홍남기 부총리의 국회 업무보고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덧붙이면 20일 시장에선 삼성전자 분기 배당금이 발표되기 때문에 환율쪽도 더욱 유심히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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