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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강세 횡보..다음주 FOMC 회의록, 파월 의장 발언 등 주목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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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오후 초반 강세 수준에서 등락폭이 제한되고 있다.

휴가시즌 주말을 맞아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초반 강세 흐름에서 횡보 중이다.

외국인은 3년물 위주 국채선물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다음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록, 파월 미연준 의장 발언 등을 대기하는 장세로 흐르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 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약 4600계약, 10년 선물은10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7틱 오른 111.49, 10년 선물(KXFA020)은 84틱 상승한 136.1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5.2bp 하락한 1.090%, 국고10년(KTB10)은 7.2bp 내린 1.153%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세로 0.8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콤CHECK(6316)에 따르면 19일 유로존 7월 소비자물가지수, 20일 호주 통화정책회의록, 21일 미국 기존주택판매, 22일 미 FOMC 회의록 및 독일 제조업PMI 그리고 23일~25일 파월 의장 '통화정책이 맞닥뜨린 도전들'에 대한 발언 등이 주목된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미국과 동조해 국내금리가 0% 대로 갈지가 궁금하다. 우리나라는 마이너스 금리로 갈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야기하면 한단계 더욱 레벨 다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러면 우리나라도 8월 인하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10월에 한차례 더 인하하면 조만간 정책금리 1%를 눈앞에 둘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 밑으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장은 우선 최소 1%는 상정한 모습"이라며 "현 수준도 인류 역사상 금리가 최저 수준이지만, 전세계가 모두 마이너스 금리로 가는 식의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글로벌 금융시장 돌아가는 흐름을 보면 자본주의 몰락이 임박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문뜩 든다"며 "자유무역 시스템 형성을 주도했던 미국부터가 보호주의로 가다보니, 세계시장에서 동맹 여부에 관계없이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는 기조가 강하다. 이에 시장은 혼란스럽고, 불확실성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한 후, 그 수준에서 횡보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남은 오후장도 현 기조가 유지되면서, 다음주 주요 경제지표나 주후반 파월 의장 발언 등에 주목하는 장세로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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