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외 달러 매수에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6일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2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째 상승이다.
지난 15일 서울환시는 광복절 휴장으로 글로벌금융시장의 폭락 충격을 비껴나갔지만,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오는 9월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도 달러화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위안화 환율 고시 전까진 방향성 탐색이 지속될 것 같다"며 "위안화 환율과 국내 주식시장 흐름이 장중 환율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