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무역전쟁이 길어질수록 중국은 더 약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보복에 나설 것 같지는 않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곧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중국과의 9월 무역협상 일정은 여전히 살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콩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중국이 홍콩 문제를 인도적으로 해결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무역합의를 하지 않으면 몇 년 안에 첫 경기침체를 맞을 수도 있다”며 “현재 중국에서 투자회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또한 기자들에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준금리를 너무 급하게 올렸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뉴욕주가가 3%나 급락하자 파월 의장에게 세 차례에 걸쳐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