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행운퀴즈 화면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13일 오후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 메인에는 ‘KB다이렉트가 아껴줄게요’, ‘메리츠 펫보험’ 등 평소에 찾아보기 힘든 보험 관련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토스, 캐시슬라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단한 인증을 거치고 보험에 관련된 퀴즈를 풀면 상품이나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의 이벤트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각 이벤트는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순식간에 상품이 소진되며 종료됐다. 이 같은 이벤트들은 평소에 생소하게 다가오는 ‘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것은 물론, 퀴즈를 제공한 앱에도 자연스럽게 가입을 유도할 수 있어 양측에게 ‘윈-윈’ 마케팅이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스는 지난 5월에도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손잡고 출시한 ‘미세먼지 보험’ 관련 행운퀴즈를 통해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6월에도 ‘토스 해외여행보험’ 행운퀴즈를 출제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바이럴 마케팅은 토스는 물론 보험업계로서도 간접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