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역외시장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6.20원)보다 2.5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뉴욕 금융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긴장 속에 홍콩 시위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영향이 크다.
이 때문에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도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9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2만6,000선 아래로 내려섰다. 전장보다 391.00포인트(1.49%) 하락한 2만5,896.44를 기록했다. 오후 한때 45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미 달러화 가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중 갈등에 따른 성장률 타격 우려가 달러화를 압박했다. 오후 3시55분,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44로 전장보다 0.06% 낮아졌다.
달러/엔은 105.35엔으로 0.30% 낮아졌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높아진 7.1017위안에 거래됐다. 개장 전 7.1120위안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오름폭을 축소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