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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익 절반 빠져...하반기 미국 ECC 등 신공장 가동 '승부'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8-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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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 2분기 대외불확실성에 따른 석유화학 업황 둔화 속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 일부 가동을 앞둔 미국 ECC(에탄분해설비) 등 신공장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이 2019년 2분기 매출 4조346억원, 영업이익 3461억원, 당기순이익 27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줄었고,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50.5%, 53.1%씩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4%, 17.1%씩 다소 개선됐다.

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익 절반 빠져...하반기 미국 ECC 등 신공장 가동 '승부'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는 미중 무역분쟁, 국제유가 변화 등 대외적인 변동성이 증대되고 주요 제품의 수요 회복 증가세가 둔화되며 작년 대비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PX(파라자일렌) 등 원료부문에서 공급과잉 우려에 따른 고객사 관망세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올레핀부문이 역내 크래커 가동정지에 따른 공급과잉 완화와 전 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제거로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에는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 가시화에 따른 수요 개선 효과가 기대되나, 신규설비 가동 등에 따른 공급증가도 예상된다"며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준공한 미국 ECC, EG 공장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이 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투자를 진행중인 여수 PC, 울산 MeX 및 PIA 공장 증설이 올해 말에 완료되어 안정적인 원료공급과 사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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