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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0대 소재품목 R&D에 7년 7.8조 투입...성윤모 "가마우지에서 팰리컨으로"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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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5 15:46 최종수정 : 2019-08-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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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부가 해외 의존도가 심한 100개 소재·부품·장비를 핵심 전략품목으로 지정하고 긴급 자금을 투입한다.

성윤모닫기성윤모기사 모아보기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소재·자동차·전기전자·기계금속 등 20개 관련 품목은 추경자금을 투입해 1년 내 공급 안정화를 목표로 한다.

성 장관은 "여기에는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3개 소재도 들어가 있다"면서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떤 특정국가에 의존도가 심하고, 전략적으로 개발해야할 품목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80개 품목에 대해서는 5년을 목표 기간으로 잡았다.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이를 위해 해당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R&D)에 매년 1조원씩 7년간 총 7조8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집행 등 구체적인 내용은 이달 중으로 발표할 종합대책에 담을 방침이다.

이밖에 기술확보가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는 해외기업 M&A를 위한 자금 2조5000억원과 세제지원·규제완화 등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한다.

성 장관은 "우리 소재·부품·장비산업은 가마우지로 불렸다. 가마우지는 삼키지 못하는 물고기, 즉 실속이 없으면 내뱉는다"면서 "자기 입 안에서 새끼를 키우는 팰리컨처럼 우리 것을 다시 한번 더 크게 만들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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