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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롱심리 고조…1,195원선 노크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8-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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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참가들의 매수로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05원 오른 1,19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장중 한 때 1,196.50원선까지 오르며 52주래 최고치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날 달러/원의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다음달부터 일부 중국산 수입품 잔여분 3,000억달러어치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뉴욕증시가 급반락하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영향 때문이다.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5.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날 오전 10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관련 각료회의가 있다는 점도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투자심리를 경색시키고 있다.
시장 수급은 대체로 수요 우위이나 달러/원 급등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달러 공급)도 지속적으로 흘러 나오고 있다.
A 증권사의 한 딜러는 "역외 매수에다 주식시장까지 하락하면서 서울환시는 롱심리가 완연하다"며 "그러나 1,195원선 위로는 이월 네고 물량도 만만치 않아 (달러/원 환율의)추가 레벨업은 지켜 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B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무역분쟁 점화로 달러/원은 상승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며 "문제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가 확정되면 우리 주식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달러/원 방향성에 변수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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