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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제9공구 철길 만든다…분당선 영통역 포함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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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1 14:05

1459억원 규모 철도 사업 기술형 입찰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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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영통역 예상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분당선 영통역 예상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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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한화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부터 안양시 인덕원역까지 연장 37km에 달하는 1459억원 규모의 지하철도 구축 사업을 지난달 31일 수주했다.

이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기술형 입찰에 성공한 것이다. 턴키란 동일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 담당하는 방식을 뜻한다.

지난해 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형 철도 사업에서는 보기 드물게 턴키 방식으로 총 사업 구간 12개 공구 중 1공구와 9공구를 발주하여 업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화건설은 고려개발, 호반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높은 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2월에도 한화건설은 1829억원 규모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를 기술형 입찰로 수주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향후 환승역이 될 분당선 영통역 이용자가 일일 약 7만명에 달할 것을 대비해 상하선 환승 통로를 분리하여 쾌적한 환승 동선을 고려한 설계를 선보였다.

더불어 기존 영통역의 계단을 에스컬레이터로 개선하고 개찰구 내 공중 화장실의 신규 설치를 제시하는 등 정거장의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두었다.

또한 도심지 통과 구간에서 터널 공사 시 발생하는 발파 진동을 저감시키기 위해 회전식 터널 굴진기를 활용한 굴착 방법인 ‘TBM 공법’을 적용하여 공사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박용득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기술형 입찰 2연속 수주는 그동안 축적해 온 한화건설의 철도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을 포함해 기술형 입찰, 민간제안사업 등 양질의 토목환경사업 수주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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