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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 5G 단독 100만·비통신 성장…‘최강 ICT’ 굳히기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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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6 14:10

최고 통신사 수성 넘어 거침없는 레벨 업
한 때 주춤 5G 내실 있는 패권확보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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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산업부]
“올해 말까지 100만 가입자를 확보할 것입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무선통신 분야 최강 위상에 걸맞은 성과를 일궈내겠다고 강조하는 말이다. 아울러 그는 5GX 기술 혁신과 더불어 ‘New ICT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

5G 시장서도 부동의 1위 두각

지난 7월 10일은 세계 처음으로 5G 상용화에 나선 지 100일을 돌파한 날이다. 그동안 SK텔레콤은 경쟁 통신사에 비해 가입자는 늘리고 품질만족도를 높이며 수익성을 키우는 데 앞장 섰다.

특히 박정호 사장은 미디어 자회사 합병을 앞당기고 기술개발과 사업모델 혁신 등에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신사에서 대표 ICT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치밀한 포석과 역동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박 사장이 원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상반기 5G 시장 움직임은 SKT가 왜 강자로 군림했는가 저력을 보여준 기회가 됐다. 5G 출시 첫 달은 1위 자리를 KT에 내줬지만, 5월 말 현재 시장점유율 약 40%로 선두에 올랐다.

내친걸음에 올해 안에 100만 돌파를 목표로 공식화 한 것은 박정호 사장의 자신감이 그만큼 굳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증권가 통신·ICT 분야 전문가들은 5G 관련 초기 투자비용이 막대한 가운데서도 올해 3분기 중으로 SKT가 유일하게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면에서 의미 있는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회 전분야 혁신 뒷받침할 플랫폼

박 사장은 지난 6월 하순 대외활동이 집중된 시기에 거침없이 SKT만의 비전과 포부를 드러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을 따로 초청해 5G 기반으로 격변을 거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부각하는 정성을 기울였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이 5G와 AI 기반의 산업 간 융·복합 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 기업 고객이 모두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혁신적 서비스로는 AR 글라스를 낀 채 가상 공간에서 업무회의를 하거나(5GX 텔레프레즌스) 5G 폰 하나로 어디서든 업무를 보는 5G VDI 도킹 시스템을 부각시켰다.

여기다 자율주행 핵심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가상현실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참여자들과 대화하는 소셜VR 등을 소개했다.

박 사장은 전문성을 갖춘 여러 기업과 손잡은 혁신적 B2B 모델이 활성화되면 교육분야나 산업분야는 물론 사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응용한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박 사장이 이끄는 SKT가 자리 잡겠노라고 다짐했다.

물론 박 사장은 5G 플랫폼에 기반한 놀라운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치밀한 행보를 잇고 있다.

최근의 예로 글로벌 통신사 브랜드 가치 상위에 랭크돼 있는 도이치켈레콤과 기술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NSOK 합병 후 조기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는 보안사업 분야나 오픈마켓 공략 비중을 높이면서 흑자기조 정착에 나선 11번가 등 자회사 비통신 사업 성장 또한 SKT의 듬직한 성장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글로벌 ICT기업과 자웅 겨루기 별러

박 사장은 또한 비통신 사업에서도 발 빠른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SKT는 이미 통신을 뛰어 넘은 복합 ICT기업으로서 대한민국 대표주자 위상 확보에 근접해 있지만 더욱 절실한 성장전략 수립과 실행에 힘써야 할 상황이다. 박정호 사장은 이제 경쟁 상대는 초국적 거대 ICT기업들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사업확충에 뚝심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최근 옥수수나 푹(POOQ)을 보면 가입자가 한 달에 10만명씩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원천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미디어·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한몫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강조한다.

SKT는 옥수수에 5GX관을 서둘러 신설한 데 힙 입어 VR 하루 시청자 수가 2만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5G 상용화 전 하루 1,000명에 그쳤던 것에 비할 바 아니다.

이런 배경을 깔고 박 사장은 공개 행사에서 그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옥수수와 푹의) 합병 승인이 내려지면 해외 ICT기업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포부도 드러냈다.

SKT의 글로벌 협업 대상 ICT 공룡으로는 월트디즈니와 넷플릭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초혁신 초생활 초산업 망라할 ‘초시대’

박정호 사장이 이끄는 SK텔레콤의 지향이 무언지 세심히 살피려면 ‘초시대’ 캐치프레이즈에 담은 그의 뜻을 헤아리면 어렵지 않다.

박 사장은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초혁신’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대한민국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변화의 촉매제가 되겠다”고 강조해왔다.

5G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동통신·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초(超) 생활’ 서비스를 출시하고, 스마트팩토리·융합보안·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미래 산업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전에 없던 ‘초(超) 산업’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다.

우리는 이미 5G시대에 와 있다.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로서 대한민국 산업 지형을 바꾸고 사회 구성원의 생산, 소비, 여가 등 모든 영역을 통째 바꾸기 시작했다.

박정호 사장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5G 비즈니스 모델을 쏟아내 산업 간 부가가치 창출 및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는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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