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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인도네시아 전기차·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2.4조 투자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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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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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앤서니 탄 그랩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부 조정장관, 리드즈키 크라마디브라타 그랩 인도네시아 사장. (사진=소프트뱅크)

(왼쪽부터) 앤서니 탄 그랩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부 조정장관, 리드즈키 크라마디브라타 그랩 인도네시아 사장. (사진=소프트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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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동남아 우버' 그랩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5년간 20억달러(약 2조37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투자금은 전기차 생태계를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29일 손 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르데카 궁전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이같은 구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로 있는 그랩은 인도네시아에 20억달러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교통 네트워크 구축에 힘쓴다. 또한 3개월 이내 대다수 사람들이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e-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밖에 그랩은 R&D센터와 동남아 최대 음식배달 서비스업체 '그린푸드' 사업을 위한 2번째 본사를 설립한다. 그랩 1본사는 싱가포르에 있다.

손 회장은 "인도네시아 기술 분야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랩을 통해 인도네시아 미래를 투자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탄 그랩 CEO는 "인도네시아는 그랩의 가장 큰 시장"이라며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에서 가장 큰 디지털 경제국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 회장이 주도해 만든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지난 3월 그랩에 14억6000만달러를 신규 투자하는 등 글로벌 차량공유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그랩은 2017년부터 10억달러 이상을 인도네시아에 투자해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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