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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주거서비스 특화③-롯데건설] 하석주 사장, 롯데캐슬 3.0 ‘캐슬 라이프’ 확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7-29 00:00

효율성 높인 주방 갖춘 청량리역 캐슬, 00 대 0로 청약 흥행
올해 들어 디자인·설계 강조한 ‘롯데캐슬 3.0’, ‘AZIT.L’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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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건설사들의 지금 지형도는 역사도 있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 어떤 대표단지가 있는 지가 결정적이었다. 각자의 랜드마크가 어디인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입지 외에도 어떤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건설사별 주요 주거서비스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사진)은 최근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이하 청량리 캐슬)’를 선보였다. 청량리 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동 등 대규모 복합단지로 짓는다.

단지에는 롯데건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탑재됐다. 롯데건설은 이 단지가 스마트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캐슬리안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단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와 ‘AZIT 2.0’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청약

최근 청약을 진행한 청량리 캐슬은 롯데건설의 주거·설계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는 단지다. 롯데건설은 이 단지를 ‘캐슬리안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대표 단지라고 설명한다.

우선 다양한 스마트홈서비스를 통해 한 번의 움직임으로 모든 주방 활동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쿡탑, 자동 음식물 처리시스템 등이 한 세대에 설치돼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 캐슬은 AL-PVC 복합창호부터 시작해 쓰레기 이송설비,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등을 앞세운 캐슬리안 라이프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무상 충전 기기 등 다양한 스마트홈서비스가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이 지난 2월 선보인 신개념 설계인 ‘AZIT 2019’를 주방에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산 하드웨어’, ‘건강한 가구’, ‘생활 밀착형 싱크볼’, ‘캐슬 미드웨이장’, ‘빌트인 펜트리’ 등이 주방에 위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방 기능이 더 효율적이고 풍성해졌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대창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각 세대별로 ‘빌트인 서랍장’ 크기의 세대창고를 지하 1층~3층 사이에 구성했다. 계절별 용품, 자주 쓰지 않는 물품들을 수납할 수 있다.

-청약결과

청약 이유 : 가장 중요한 분양가의 경우 9억원 이하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집단 대출 보증이 가능하다. 9억원이 넘어가는 평형의 경우 롯데건설이 최대 40%까지 자체 보증한다. 그동안 9억원이 넘어가는 서울 지역 아파트가 구매자의 신용에 따라 주택 구매 자금을 마련했던 것과 달리 시공사에서 일정 부분 지원한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의 경우 HUG는 3.6%, 기타 은행의 경우 2~3%대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며 “추후 금리 변화에 따라 대출 금리가 변동되겠지만, 9억원 이상 평형도 일정 부분 이상 시공사 보증이 가능해 여타 아파트보다 혜택이 많다”라고 말했다.

단지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 캐슬은 분양물량의 88% 이상을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했고,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마련해 가족 구성에 따른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며 “그 결과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라고 말했다.

◇ 설계·디자인 개발 발표

롯데건설의 올해 주거 서비스 초점은 설계와 디자인이다. 우선 지난 1월 새로워진 디자인 ‘롯데캐슬 3.0’을 발표했다.

롯데캐슬 디자인 정체성은 ‘Modern Legacy’이며 과거 롯데캐슬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보다 간결하고 실용적이며 젊은 감각이 강조된 디자인 철학이 담겨있다.

롯데캐슬 3.0은 크게 외관, 조경, 커뮤니티시설, 인테리어의 변화로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아파트 외관 디자인이다.

외관 디자인은 랜드마크동 옥상에 롯데캐슬만의 특화 경관구조물인 ‘메가프레임’을 적용해 멀리서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 와인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 컬러 ‘네비올로 와인’ 색상을 활용한 ‘캐슬 스트라이프’를 통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롯데캐슬을 알아 볼 수 있다. 외관 색상은 명도 대비가 강한 컬러 통해 보다 현대적으로 바뀌었다.

조경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다. 기존의 감상하고 관망하는 조경보다는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물과 녹음을 가로지르는 작은 길들을 만들고 놀이, 휴게, 운동시설의 규모를 키우고 기능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최근 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각 공간을 세분화 및 전문화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시설을 도입한다. 새로워질 커뮤니티 시설 중 경로당과 어린이집에는 제품과 환경을 개조하거나 특별한 설계 없이도 모든 사람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장애설계’를 적용한다.

휴게 라운지에는 햇살과 조경이 어우러진 그린테리어로(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디자인한다. 그 외에도 소모임이나 개인이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특화 시설을 제시한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춘 공간 계획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롯데캐슬이 될 것이며, 브랜드디자인 전반에 대한 리뉴얼을 주기적으로 단행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 평형 중심 설게인 ‘AZIT.L’ 올해 롯데건설이 선보인 서비스다. 전 세대 맞춤형인 소형 59타입 주거공간 디자인으로 지난 2월 출시한 AZIT.L은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AZIT.L은 소형 59타입의 기본형(3인가구)을 변형한 3가지 평면 디자인을 선보인다. 첫 번째는 듀크(Dewks: Dual Employed With Kids-아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족의 키즈 중심(3인 가구) 평면 디자인이다. 부부가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키즈 케어룸과 마스터룸 및 욕실을 최단 거리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두 번째는 골드싱글·황혼싱글·나홀로족 등 1인 가구의 평면 디자인이다. 트렌드 변화에 맞춰 거주자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공간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이 타입은 오픈 파티 공간, 서재 공간 등의 다이닝 공간, 풍경을 즐기거나 TV 시청이 가능한 욕실 공간, 알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쇼룸형 대형 드레스룸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세대 분리 및 임대형 평면 디자인이다. 아파트 한 채를 두 주거공간으로 나눈 투(Two) 하우스 구조다. 출입문이 따로 있는 것은 기본이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화장실, 주방 등 독립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와 상관없이 1주택으로 임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형(3인가구) 평면 디자인엔 2018년 굿디자인을 수상한 퍼펙트 유틸리티를 반영한다. 퍼펙트 유틸리티란 거주자가 세탁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공간이다. 또한, 입주자의 니즈에 따라 욕조, 샤워부스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드 배스룸(욕조, 샤워부스 교차배치) 옵션도 제안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현관에 에어 샤워 시스템, 스타일러, 신발 살균기 등을 적용해 외부 오염물질을 차단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AZIT.L은 급변하는 기후, 사회 트렌드, 라이프 스타일 등을 분석하여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생활편의를 고려한 주거환경을 제안하며, 동시에 롯데캐슬만의 특화설계로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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