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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2분기 실적 선전 이어 3분기 회복세 기대”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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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26 11:21 최종수정 : 2019-07-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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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LS산전이 민간 투자 침체와 ESS 화재 사고 여파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3분기에는 부진에서 벗어나 실적 회복세가 전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이 올 2분기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33% 하락했지만 전분기보다는 52%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내수 부진을해외에서 만회했다”고 26일 분석했다.

LS산전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 580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당기순이익 259억원으로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LS산전은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35.4% 떨어졌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2%와 33.4% 감소했다고 밝혔다.
▲ LS산전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

▲ LS산전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

LS산전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 993억원, 영업이익은 721억원, 당기순이익은 5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2%와 40.2%,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력기기가 유럽향 직류용 기기 판매 호조와 중동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 이 선전했다”며 “중국 무석법인이 DC-Relay 등을 중심으로 높은 수익성도 유지했다”고 설명헀다.

이어 “전력인프라는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였지만 대기업향 매출이 감소한 대신, HVDC와 변압기 매출이 증가한 Mix 변화로 인해 수익성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의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ESS와 전력인프라, 자동화솔루션이 부진에서 벗어나며 실적 회복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ESS는 정부의 화재 조사 결과 및 대책 발표 이후 수주가 재개되고 있고, 1848억원 규모의 영암 태양광 연계 프로젝트와 다수의 대기업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급속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전력인프라는 배터리 및 화학 업종의 설비 투자 수요가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며 자동화솔루션은 상반기 일회성 비용을 딛고 정상적인 수익성을 실현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LS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을 512억원으로 추정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3% 감소하지만 올 2분기보다는 18%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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