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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벤처자금 경색 대비 지금보다 공급액 많아야”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7-24 13:03

산업은행 넥스트라이즈 VC관계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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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엑스홀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2019'에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세미나 패널로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24일 코엑스홀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2019'에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세미나 패널로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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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재 넘쳐나는 벤처자금이 향후 경색될 수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보다 공급액이 많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코엑스홀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산업은행 넥스트라이즈2019 세미나 '2020년까지 한국의 스타트업 투자 관점과 과제'에 패널토론자로 참석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향후 정부 주도 벤처자금이 경색될 수 있다는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종필 대표는 중국 벤처 시장을 언급하며 "일시적으로 급격히 많아진 벤처자금이 회수로 잘 이어지지 않으면서 재투자도 안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중국 벤처 시장이 비활황 상태"라며 "한국에서도 이를 경계해야 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벤처 생태계를 잘 파악하는 자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항기 알펜루트에셋자산운용 대표는 저금리인 현 상황을 언급하며 일정 부분 자금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항기 대표는 "금리가 올라가는건 성장을 의미한다는 관점에서 저금리인 현재는 경제가 성장하지 않다 돈이 쓰일 곳이 없다는걸 의미한다"라며 "자금 경색이 내년에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2~3년 후에 기존 산업이 성장하는 걸로 본다면 벤처 자금은 일정부분 줄어드는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범석 뮤렉스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자금 경색보다 밸류에이션의 급등을 경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범석 대표는 "벤처자금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밸류에이션이 가파르게 높아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가에서도 의견을 나눴다.

모더레이터를 맡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빅테크 유니콘 기업은 없다는 비판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김종필 대표는 "빅테크 기업이 생기기 위해서는 2000억원 내외 투자금을 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한국에 있는지부터 고민해야 한다"라며 "유니콘의 정의를 조금씩 투자하며 기술 개발하고 글로벌시장에 나갈 때 성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바꾸는게 어떨까한다"고 말했다.

이범석 대표는 "인도의 예를 들면 쿠팡 같은 소비자 기반 기술 회사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B2C 컨슈머테크 회사가 결국 테크회사로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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