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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7% 이하 동반↑…기술주 랠리 vs 보잉 부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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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반등했다.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기술주가 오른 가운데 미국과 유로존 통화정책 완화 기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보잉이 내리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투자자들은 이번주부터 본격화할 기업실적 발표와 2분기 미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7.70포인트(0.07%) 상승한 2만7171.9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42포인트(0.28%) 높아진 2985.03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7.65포인트(0.71%) 오른 8204.14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2% 급등했고 에너지주는 0.4% 올랐다. 금융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재량소비재주는 0.2%씩 높아졌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0.5% 낮아졌고 소재주는 0.3%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마이크론과 램리서치가 각각 3.7% 및 4.4% 올랐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6.1% 급등했다. 골드만삭스가 이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덕분이다. 모간스탠리가 목표가를 높인 애플은 2.3% 높아졌다. 반면 보잉은 1% 하락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737맥스 운항정지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탓이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제까지 S&P500기업 중 15% 이상이 분기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8.5%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발표했다. 67%는 기대 이상 분기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는 페이스북과 아마존, 알파벳 등 S&P500 기업 25% 이상이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5.7% 하락한 13.63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당장 금리를 내리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워터에 "인플레이션이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오도된 연준 때문에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보다 불필요하게 훨씬 높은 이자를 물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적긴축도 계속되어 우리나라가 경쟁하기가 어렵다"며 "이미 끝냈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협상단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해 무역 관련 대면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면협상이 이뤄질 경우 지난 6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협상단은 다음주 중국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날 것으로 예정돼있다.

주디 셸튼 미 연준 이사 지명자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관련해 50bp 금리인하를 요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 보도했다. WP가 받은 셸튼 지명자의 이메일 답변에 따르면, 그는 50bp 금리인하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라면 6월 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에 투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글로벌 환경, 해외 중앙은행들이 신호한 확실한 통화 경로 등이 7월31일 연준의 금리인하 폭 결정에서 고려돼야할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백악관과 의회가 연방부채 한도를 오는 2021년 7월까지 연장하고 2년간 정부지출을 확대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마무리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협상내용을 아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장은 이달 31일 예정된 연준 금리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금리인하 결정이 나올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이며, 인하폭이 얼마나 될지에 논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CME 자료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7월31일 FOMC의 금리인하 폭이 50bp일 가능성을 22.5%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25bp 인하 가능성은 77.5%로 반영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1% 급등, 배럴당 56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영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가 유가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59센트(1.06%) 오른 배럴당 56.22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9센트(1.26%) 상승한 배럴당 63.2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이란 혁명수비대가 영국 유조선을 나포한 가운데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이를 "국가의 해적 행위"(state piracy)라 규정하며 유럽 주도 해상임무의 통합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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