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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구순구개열, 2차 수술 시기 고려 시 유의사항은?

구상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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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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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열은 얼굴의 선천성 기형으로 인중과 입술이 갈라지고, 코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말하며 구개열은 입천장이 갈라지는 것을 말한다. 보통 구순열 1차 수술은 생후 2~3개월 내에, 구개열은 10~18개월 사이에 단계적으로 수술 받게 된다.

구순구개열 1차 수술이 이루어진 후 성장기를 거치게 되면 결손 정도나 변형증상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와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구순구개열 2차 수술은 얼굴 골격의 성장이 거의 끝난 16세~20세 이후에 가능하며 결손으로 인해 변형이 온 입술, 인중, 코 등을 복합적으로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코의 경우 일측성 변형과 양측성 변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일측성은 콧대가 한쪽 방향으로 휘어 있고, 콧구멍의 양쪽 크기와 기저부의 높이 차이가 보여진다. 양측성은 콧대가 낮고 코끝이 눌려 있으며 콧구멍의 형태는 가로로 퍼져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중이 짧고 윗입술이 아랫입술보다 얇다.

인중흉터는 코밑부분부터 일자, Z자, 번개 모양 등의 반흔이 남아있으며, 인중의 형태가 반흔 구축으로 인해 함몰되거나 솟은 경우가 많고, 인중골 또한 미미한 경우가 많다.

입술변형의 경우 흉터로 인해 붉은 입술점막 중간이 함몰돼 있으며, 입술산과 입술라인 비대칭이 심하고 입술 안쪽 점막이 튀어나오거나 파인 경우가 많다.

해부학적 복원을 중점으로 두었던 1차 수술과는 다르게, 2차 수술은 변형된 코의 모양과 함께 인중, 입술을 개선해 주는데 美的 효과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순구개열 2차 수술의 시기를 고려할 때, 얼굴 골격의 성장속도를 고려해야 하는데, 성장시기는 모두 다르고 2차 변형증상의 경우 한 가지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코, 인중, 입술 등의 변형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바람직하다.

구상환 그림성형외과의원 원장

구상환 그림성형외과의원 원장


구상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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