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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우리·하나·NH농협 하반기 디지털화 총력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7-22 00:00

KB국민·우리은행 혁신금융 서비스 출시
김광수 NH농협 “9월 디지털화 전략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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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우리·하나·NH농협 하반기 디지털화 총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거래가 모바일에 집중되면서 금융권에서도 디지털 서비스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올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되면서 금융권의 디지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알뜰폰(MVNO) 서비스 하반기 출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판매할 휴대폰은 유심(USIM) 내 인증서가 저장돼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국민은행 고객이 은행 지점에서 금융 연계 이동통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통신비 할인, 금융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도 알뜰폰 서비스를 활용한 비대면 채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허인 행장은 7월 조회사에서 “대면채널 장점을 유지하고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 경쟁력은 강화하겠다”라며 “그 대표주자가 혁신금융서비스 1호 사업에 선정된 MVNO 기반 금융과 통신 융합 서비스”라고 밝혔다.

KB금융지주는 최근 그룹 통합 신용대출 플랫폼 ‘KB Easy대출’을 출시해 비대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요 4개 계열사 KB국민은행·KB국민카드·KB캐피탈·KB저축은행의 신용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최적 상품을 추천 받아 대출실행까지 원스탑으로 가능한 서비스다.

각 계열사별 최적 대출한도와 금리 뿐만 아니라 개인별 최대 대출 가능한도와 가중평균금리를 확인할 수 있고 선택한 계열사 채널을 통해 바로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다.

우리은행도 혁신금융서비스, 모바일뱅킹 개편 등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차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일정 장소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환전 서비스’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차 안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존(ZONE)’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지난 11일에는 통신정보 기반 모바일 대출 서비스 ‘우리 비상금 대출’을 선보였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기기정보, 요금납부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Tele Score)’를 활용한다. 고객은 소득정보나 직장정보 입력없이 우리은행 간편뱅킹 앱 ‘위비뱅크’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전면 개편한 모바일뱅킹 원(ONE) 출시 막바지 작업도 하고 있다. 편의성을 대폭 높인 원(ONE)으로 젊은 2030세대를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모바일 앱 개편과 함께 활성화가 더뎠던 위비톡 개편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모회사 하나금융지주의 글로벌 지급 결제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스 국가를 하반기 확대할 예정이다.

GLN은 제휴처의 포인트 등을 해당 국가에서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하나멤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SSG, 토스 등으로 제휴처가 확대됐다. 대만, 태국에서 사용 국가를 일본, 베트남 등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우리은행, 코스콤과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 통신 3사와 사업 협약식을 갖고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을 출범하기로 했다.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위증명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증명이 가능해지면 개인은 기관이나 기업으로부터 받은 자신의 정보를 스마트폰의 보안 저장 영역에 저장해 놓고 있다가, 신원증명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스스로 원하는 데이터를 골라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계좌정보를 통한 본인 확인 및 통장사본 제출을 대체할 수 있는 계좌보유증명 발행을 시작으로 은행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금융증명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재직증명서, 정책자금 수령자격 등을 위변조가 불가한 형태로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제증명서 간편제출 서비스’를 검토중이다.

NH농협금융은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회장, 이대훈닫기이대훈기사 모아보기 농협은행장 모두 디지털화에 직접 나서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하반기 주요 전략으로 디지털화를 꼽으며 “9월 디지털화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선포했다.

NH농협은행은 디지털 서비스, 상품 등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진행한다.

NH농협은행은 최근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 2.0’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NH빅스퀘어 2.0’ 프로젝트 완수로 NH농협은행은 고객들의 금융 경험단계별 이동경로를 분석하여, 상품 니즈 발생 - 인지 - 탐색 - 가입까지 고객경로 단계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마케팅의 기반을 마련했다.

디지털 고객 타겟 마케팅 모형을 개발하여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금융상품마켓 고도화 프로젝트도 착수했다.

금융상품마켓 내 비대면 가입 금융상품군을 확대하고 가입 등 편의성을 확대한다는게 골자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인재 채용 확보를 위해 디지털 인재 수시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해당 제도는 진옥동 행장이 도입한 제도로 디지털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뱅킹 쏠(SOL) 1000만 고객을 앞두는 등 순항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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