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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부동산신탁업 진출 코앞…10년만 신규 사업자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07-19 15:00

▲대신파이낸스센터 전경./사진=대신증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대신증권의 부동산신탁업 진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신증권은 이르면 이달 중 부동산신탁업 신규 사업자로 진출할 전망이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출자한 부동산신탁사인 디에스에이티컴퍼니(대신자산신탁)의 본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월 초 신영자산신탁(신영증권·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부동산신탁(한국투자금융지주), 대신자산신탁(대신증권) 등 3곳에 대한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의결했다. 대신자산신탁은 이중 가장 먼저 디에스에이티컴퍼니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본인가 신청을 했다.

부동산신탁업은 부동산 소유자로부터 권리를 위탁받은 신탁회사가 해당 부동산을 관리·개발·처분하고 그 이익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증권사가 부동산신탁업 인가를 받게 되면 단순 대출이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뿐만 아니라 개발부터 투자, 분양 등 전반적인 부동산 개발사업 전 과정에 뛰어들 수 있다.

부동산신탁업은 2009년 이후 10년 동안 신규 진입이나 퇴출이 없이 11개 회사가 시장을 과점해왔다. 그러나 금융위에서도 디에스에이티컴퍼니의 본인가 안건을 승인하면 10년 만에 부동산신탁업에 신규 사업자가 탄생하게 된다.

디에스에이티컴퍼니는 지난 5월 인력 채용을 마치고 50여명의 실무진을 꾸렸다. 신임 대표로는 김철종 전 대한토지신탁 본부장을 영입했다. 디에스에이티컴퍼니는 가로주택 정비사업, 도심공원 조성사업, 폐공장을 활용한 창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의 특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의 경우 내달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 5월 말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초대 대표로 이국형 전 하나자산운용 대표를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1989년 한국토지 공사를 시작으로 한국토지신탁, 하나자산신탁,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거친 부동산신탁 전문가다.

한국투자부동자신탁은 기존 부동산신탁에 핀테크·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2030세대까지 아우르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영증권은 지난달 신영부동산신탁(가칭) 초대 대표로 박순문 신영증권 전무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신영증권에서 채권영업부 담당임원, 오퍼레이션(Operation)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3월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받은 뒤에는 신영부동산신탁 설립 준비위원회를 이끌었다.

신영부동산신탁 역시 오는 8월께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신영부동산신탁은 자산관리가 필요한 중형 부동산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의 부동산 자산가치를 제고를 위해 전후방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주요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부동산신탁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권 회장은 “부동산신탁사가 사업 성공률이 높은 단독 시행이나 사업 대행 방식으로 주택조합사업, 전통시장 정비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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