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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강세 흐름 유지..외인 3년선물 급매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7-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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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오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급매도 영향에 강세폭을 조금 줄인 모습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로 연내 추가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전일 강세 흐름을 이어받고 있고,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던 부분에도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금리인하 폭 확대,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작용해 주가지수는 급등하고 달러/원 환율도 하방 압력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3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400계약, 10년 선물은 75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8틱 오른 110.82, 10년 선물(KXFA020)은 27틱 상승한 132.8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2.8bp 내린 1.322%, 국고10년(KTB10)은 2.6bp 하락한 1.451%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3거래일만에 1.45% 급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가 코스피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한은이 어제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연내 추가로 인하할 여지를 둔 것으로 본다. 추가인하 기대감이 이날 강세 흐름을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추가인하를 반영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국내 경기에 안좋은 뉴스만 가득하니 매수세가 더욱 힘을 받으면서 랠리로 흐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대내외 시장이 혼돈의 시대로 흘러갈 것 같다. 무엇보다 돈의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가 특히 궁금하다"며 "채권시장은 당분간은 강세 기조가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추가 1회 인하는 50% 이상의 확률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일본 핑계를 대고서 어짜피 금리 내릴 것을 먼저 내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내수 자체가 망가지는 상황에서 일본발 이슈가 나와서 명분을 삼을 수 있으니 반가웠던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장이 강한 것은 연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 같다"며 "하지만 반대로 보면 의의로 롱이 적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레벨을 안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서 뒤늦게 추격 매수로 들어오는 모습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휴가를 갔다오면 더 내려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할 것 같다"며 "더 사지는 못해도 줄일 수는 없는 불편함이 있다. 이것이 불편한 롱인데 4분기 인하로 보고 있으니 팔 수는 없고, 그렇다고 사야한다는 맘이 들어도 레벨을 보면 쉽게 매수를 할 수 없어 이도저도 할 수가 없어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국정부가 추경 이외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제한되다 보니 한은의 역할이 절실했는데, 어제 기준금리를 낮추는 식으로 한은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정부와 정책상 공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연내 추가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데 그것이 1회 이상을 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잠재성장률도 낮췄고 국고 3년 기준으로 기존 1.25 저점 이하를 바라보고 있다"며 "레벨이 한계에 다달았따는 기존 인식에서 추가로 금리 하락 여지가 있다는 쪽으로 인식이 바뀌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연내 1회를 초과하는 인하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해야할 것 같다"며 "특히 전일 이후로 컨센서스가 급격하게 이동하는 것은 과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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