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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한은 금리 25bp 인하에 강세폭 확대..선반영 측면도 고려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7-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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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오전장에서 초반보다 강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시장 관심을 모은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은 25bp 내린 1.50%로 결정됐다.

이 소식과 함께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물량이 급등해 초반보다 금리 하락폭을 키운 모습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7월 금리인하도 예상했던 터라 변동성이 커지는데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잠시 낙폭을 줄였다가 다시 급락 흐름으로 전환했다.

최근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한국경제 펀더멘털을 우려하는 분위기에 리스크오프로 장이 흐르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0시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700계약, 10년 선물은 1350계약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0틱 오른 110.70, 10년 선물(KXFA020)은 51틱 상승한 132.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3.6bp 내린 1.358%, 국고10년(KTB10)은 4.5bp 하락한 1.497%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650억원 순매도로 현재 0.40%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원은 전일대비 2.0원 가량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한은이 미연준보다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했지만 어차피 시장은 그러려니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아래쪽을 보고 가야할 시점같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 스타일이 바뀐 것으로 시장에서는 인식을 하고 있는 터라 오늘 좀더 과감한 멘트를 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동결 예상이 다소 우세했는데 인하로 가니 장이 조금더 강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이 금리 인하 발표후에 3년 선물을 급매수한 것이 눈에 띄고 이에 장이 강세폭을 더욱 키웠다"며 "그런데 의외로 장이 플랫 흐름을 유지하는 것은 의아스럽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은 이번달이든 다음달이든 인하를 예상했던 상태이고 시장금리도 그이상을 선반영한 상태였다"며 "영미권 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한 영향을 좀 받는 시장으로 한은 금통위에 따른 변동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몇 번 할지가 관건인데 추가 1~2회를 한다고 해도 시장금리는 이미 선반영을 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에 강세 일변도로 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경기 우려가 크다보니 큰 폭으로 약세로 가기도 힘들다. 결국 밀리면 사고 강세폭이 과도하다 싶으면 파는 식으로 장세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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