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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반락…예상 밑돈 美주택지표

장안나 기자

godblessan@

기사입력 : 2019-07-18 06:14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2% 내렸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미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달러화를 압박했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22로 전장보다 0.18% 낮아졌다.

달러화 약세는 유로화를 들어올렸다. 유로/달러는 1.1225달러로 0.13%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도 1.2434달러로 0.22% 상승했다.

엔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108.06엔으로 0.16% 낮아졌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 대비 0.1% 강해졌다.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보합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달러화 약세와 미중 무역갈등이 맞물린 결과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내린 6.8785위안에 거래됐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한 가운데 이날 중국측이 추가 관세를 시행할 경우 합의는 없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정부 입장을 간접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후시진 중국 관영 환구시보 편집장은 협상 3대 원칙을 강력히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이 화웨이 제재를 둘러싼 이견으로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 대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터키 리라화 및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0.4%씩 낮아졌다. 러시아 루블화와 멕시코 페소화,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2%씩 내렸다. 반면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3% 높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미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확장 중이라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베이지북을 통해 밝혔다. 이어 고용창출이 다소 둔화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이거나 약간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베이지북은 "향후 수개월간 경제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며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부정적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는 있지만 그럭저럭한 속도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미 주택착공건수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건축허가건수는 2년여만의 최저치로 후퇴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6월 주택착공건수는 125만3000건(계절조정 연율 기준)으로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예상치 126만건을 하회했다. 6월 건축허가건수는 122만2000건으로 전월대비 6.1% 급감했다. 2017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예상치 130만건을 밑돌았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미국이 추가 관세를 실제로 강행할 경우 협상 타결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는 대화를 통한 무역 마찰 해소를 우선시한다”며 “새로운 관세가 동원되면 양국 사이에 어떤 딜도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진정으로 무역 협상 타결을 원하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시진 중국 관영 환구시보 편집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알기로는 중국측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3대 원칙을 강력히 고수하고 있다”고 적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료회의에서 "내가 원하면 중국에 관세를 더 물릴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그러면서 “그 3대 원칙은 미국측은 모든 추가 관세를 철폐할 것과 중국이 구매하는 미국산 제품의 양은 현실적이어야 할 것, 협상 합의문은 균형 잡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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