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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1.5% 하락…휘발유 재고 예상밖 급증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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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5% 하락, 배럴당 56달러 대로 떨어졌다. 사흘 연속 낮아지며 지난 2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주간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급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반영됐다. 중국과의 무역갈등 속에 뉴욕주가가 약세 흐름을 이어간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4센트(1.46%) 내린 배럴당 56.78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9센트(1.07%) 하락한 배럴당 63.6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4억5588만배럴로 311만6000배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30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356만5000배럴 증가했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시장에서는 240만배럴 감소를 점쳤었다. 정제유 재고는 568만6000배럴 증가했다. 올해 1월 초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시장 예상치(100만배럴 증가)도 크게 웃돌았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0.4% 이상 내렸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작용한 가운데 철도업체 CSX가 매출 감소 전망에 폭락, 운수업종을 끌어내린 점도 부담이 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78포인트(0.42%) 내린 2만7219.85를 기록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한 가운데 이날 중국측이 추가 관세를 시행할 경우 합의는 없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정부 입장을 간접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후시진 중국 관영 환구시보 편집장은 협상 3대 원칙을 강력히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이 화웨이 제재를 둘러싼 이견으로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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