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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장마철 중고차 구입 전 카히스토리 침수차량 조회해봐야"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7-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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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화면 / 자료=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화면 / 자료=보험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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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 및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침수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시장에 나오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이 카히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한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안내했다.

보험개발원은 침수로 인해 부품의 부식이 발생한 차량의 경우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며, 장마철 이후 중고차 구입시 무료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 이용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험개발원 추산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동안 침수사고는 1만3800여건이며 이중 침수분손은 8,200여건, 침수전손은 5,600여건이었다. 지난 2016년의 경우 태풍 ‘차바’로 인해 수천대의 차량이 침수로 전손처리 된 바 있다. 2017년도 역시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해 7월 한 달 동안 3,000여대의 침수차량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2017년에 발생한 침수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같은 장마철 폭우로 인해 물기를 머금은 침수차의 경우 차량 부품의 부식으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가 지속 될 가능성이 높으며, 언론을 통해 해마다 중고차시장에 침수차 유입설이 거론되어 왔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 사이트에 접속하여 ‘무료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클릭하고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침수차량 여부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카히스토리 서비스는 2003년부터 자동차보험 사고통계를 토대로 중고차사고이력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다만 보험사에 보험사고 발생사실이 신고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은 경우는 확인되지 않는다.

침수차량 무료조회 서비스는 2011년 9월 침수전손차량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7년 7월부터는 침수 분손차량까지 확대하여 모든 침수차량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존 자료집적에 침수전손의 경우는 10일, 침수분손의 경우 최대 3개월의 기간이 소요되었으나, 2016년 12월부터 자료집적기간을 1일로 대폭 단축하여 사고처리일로부터 침수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수 있도록 적시성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카히스토리에서는 침수정보 뿐 아니라 차량번호·소유자 변경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만약 단기간 동안 이력이 많은 경우 차량구입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보험개발원은 향후 카히스토리 서비스에 주행거리, 파손부위 등 다양한 신규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 측은 “대표적인 레몬마켓 중 하나인 중고차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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