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과 예보는 금융시장 안정, 예금자 보호를 위해 하반기부터 정보공유 대상을 금융회사 내부분석 자료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과 예보는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는 정기보고서(업무보고서), 수시보고서 등 약 1300건의 정보를 상호 공유해 오고 있다.
금감원은 예보에 작년까지 제출받는 수시보고서 24종을 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42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01년 이후 매년 10개 내외 저축은행, 보험회사 등 꾸준히 실시했던 공동검사를 올해는 12개사에 할 예정이다.
직원 업무역량 강화와 협력증진 등을 위해 금년부터 양 기관 직원에 대한 상호교환 연수를 개시한다.
금감원 내부 연수 프로그램에 예보 직원이 이미 참가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예보 연수프로그램에 금감원 직원도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정보공유 확대로 금감원과 예보는 금융시스템의 건전성과 예금자 보호수준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