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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3대 지수 사상최고…비둘기 파월 효과 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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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잇단 비둘기 발언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상승 압력을 가했다. 약한 인플레이션에 맞서 두 차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243.95포인트(0.90%) 오른 2만7332.0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3.86포인트(0.46%) 상승한 3013.77을 나타냈다. 나흘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48.10포인트(0.59%) 높아진 8244.14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다우가 1.5%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8% 및 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이달 말 50bp(1bp=0.01%p) 금리인하 확률을 14.5%에서 18.5%로 다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25bp 인하 확률은 85.5%에서 81.5%로 하락했다.

이날 나온 미 생산자물가 헤드라인과 근원 지수의 엇갈린 결과는 연준 금리결정 전망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산업주가 1.8% 급등했고 재량소비재 및 소재주는 1% 넘게 올랐다. 정보기술주는 0.8% 상승했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1.2% 급락했고 유틸리티주도 0.6%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JP모간체이스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1.1% 및 1.2% 올랐다. 반면 존슨앤존슨은 4.24% 급락했다. 미 법무부가 파우더 제품 발암 위험 관련 허위사실을 알렸는지에 대한 수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7% 하락한 12.32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의회가 연방 부채한도를 늘리지 않을 경우 9월초가 되면 정부 현금이 바닥난다고 경고했다. 므누신 장관은 “최신 수정 전망에 따르면, 의회가 다시 열리기 전인 9월초에 우리 현금이 소진된다는 시나리오가 있다”며 “의회는 여름 휴회를 떠나기 이전에 부채한도를 늘려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찰스 에반스 미 시카고 연은 총재가 약한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려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카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 위로 올리기 위해 금리를 2번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인플레이션이 2%를 계속 밑돌 전망이지만 금리인하로 2021년에는 2.2%에 이를 듯하다”고 예상했다.

지난달 미 근원 생산자물가가 예상과 달리 전월대비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를 제외한 6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근원 PPI는 2개월 연속 0.4% 상승한 바 있다. 전년대비 근원 PPI는 2.1% 올랐다. 5월 기록 2.3%에서 둔화했다. 6월 헤드라인 PPI는 전월대비 2개월 연속 0.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보합을 예상했었다. 전년대비로는 1.7% 올라 예상치 1.6%를 웃돌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올랐으나 상승폭은 작았다. 이란을 둘러싼 중동 지정학적 우려가 유가를 지지했으나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과잉 전망이 오름폭을 제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센트(0.02%) 오른 배럴당 60.2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0센트(0.30%) 상승한 배럴당 66.72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4.7%, 브렌트유는 3.9% 각각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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