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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환 BC카드 사장, 시장변화 체질개선 속도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19-07-15 00:00

디지털 역량 활용 난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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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만디리은행 본사에서 열린 ‘QR결제 등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약식’에서 이문환(왼쪽) BC카드 사장과 까르띠까 위르요앗모조 만디리은행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 BC카드

▲ 지난 4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만디리은행 본사에서 열린 ‘QR결제 등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약식’에서 이문환(왼쪽) BC카드 사장과 까르띠까 위르요앗모조 만디리은행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 BC카드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디지털 기술을 무기로 해외 신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전통적인 ‘결제 프로세싱 회사’에서 벗어나 BC카드의 QR결제와 페이북(paybooc) 플랫폼 등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개발과 적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디지털 결제 시대로의 전환에 발맞추는 모습이다.

BC카드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QR결제 등 디지털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BC카드는 이 결실을 보기까지 5년 동안 공들여왔다. 2014년부터 만디리은행과 함께 카드결제 매입 시스템 구축과 가맹점 인프라 확대 및 단말기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했다.

BC카드는 QR코드 등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앞서 도입해 운영한 경험과 토큰 등 우수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기술력을 토대로, 현지에서 급증하는 신규 결제 서비스에 대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인도네시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는 만디리은행과 함께 구축한 ‘인도네시아판 BC카드’ 서비스 개시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만디리은행 등 현지 사업자가 원하는 결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예컨대 대표적인 디지털 결제 서비스인 QR코드 결제도 현지 사정에 맞춰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는 식이다.

BC카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울러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핀테크 기반 신규 사업을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가 갖고 있는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프로세싱 플랫폼 사업자로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협약식에서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디지털화로 전세계 결제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어 다양한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결제 사업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BC카드가 보유한 디지털 결제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결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디지털 결제 플랫폼 페이북을 통한 해외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카드 결제금액이나 이용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 내 QR코드 등 간편결제가 지원돼 편의점과 쇼핑몰, 온·오프라인 등에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10월 BC카드가 야심차게 내놓은 페이북은 회사의 글로벌 사업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가 대표적이다.

BC 유니온페이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한국에서 사용하던 페이북 앱에서 유니온페이 해외결제 설정만 활성화하면 추가 앱 설치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중국에서 QR결제를 이용 할 수 있다.

페이북 QR결제를 글로벌 금융 표준 규격(EMV)을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 한 몫 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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