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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철 경남은행장, 서울·수도권 영업 강화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7-15 00:00

하남·시흥 등 지점 추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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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윤철 경남은행장

▲사진: 황윤철 경남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사진)이 올해 수도권 영업 강화에 나선다. 거점 지역에서 벗어나 수도권 영업력을 강화,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수도권 영업력 강화를 위해 2년 만에 수도권인 경기도 하남시에 하남미사역지점을 추가 개소했다.

8월 중에는 경기도 시흥시에도 시흥배곧지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이번 수도권 지점 개소는 2017년 8월 동탄역지점, 위례신도시지점, 마곡지점을 개점한 이후 2년 만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에 지점이 적다는 평가가 있어 지점을 수도권 중심 지점을 올해 추가로 개소하고 있다”라며 “지점 개소와 함께 수도권 지역 영업력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지점 추가 개소로 황윤철 행장은 최근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역 등 수도권 지점 현황을 꼼꼼히 살펴봤다는 후문이다. 효율적인 지점 운영을 위해 수도권, 서울에서도 거점 지역을 선별해 개소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하남미사역은 미사강변도시 중심지로 떠오른 하남미사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8월 개소 예정인 시흥배곧지점 소재지 시흥 배곧신도시도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트, 배곧신도시특성화타운 등도 조성되어 있어 떠오르는 신도시로 꼽힌다. 추가로 지점을 개소하는 곳에서는 리테일과 기업금융 어느 한쪽에 중심을 두기 보다 모두 균형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지역 공략을 위해 최신식 인프라도 장착하고 있다. 하남미사역지점은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 소재 영업점에 맞게 고객상담실과 자동화코너 등 최신 금융편의시설과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구현을 위해 원격 화상 상담시스템을 도입, 보험, 펀드, 신탁 등 금융상품을 비롯해 세무 상담 등 본부 차원의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무 인력으로는 기업금융전문가 RM(Relationship Management)을 포함해 다년간 여수신 금융업무를 수행한 금융전문가 6명이 배치됐다.

하남미사역지점 이동현 지점장은 “준강남이라 불리는 미사강변도시는 인근에 다산신도시와 별내신도시를 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두고 있는 지하철 개통이 완료되면 금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사강변도시 내에 둥지를 튼 만큼 늘어나는 금융 수요에 맞춰 만족스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이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는건 타 지방은행 대비 수도권 접근성이 부족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인천·경기 경남은행 지점 수는 서울 6개 인천·경기가 0개였다. 부산은행은 서울 7개, 인천·경기 4개 11개다.

DGB대구은행은 서울 3개, 인천·경기 4개로 7개이며, 전북은행은 서울 10개, 인천 6개 16개이며 광주은행은 서울 18개, 인천·경기 11개 29개로 지방은행 중에서는 수도권 지점이 가장 적다.

하남미사역지점, 시흥배곧지점을 포함하면 서울·수도권 영업지점은 8곳으로 늘어난다. 경남은행은 지역 상황에 따라 추가로 지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수도권 강화와 함께 거점지역에도 유지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유니시티지점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유니시티지점장에는 김기범 중앙동지점 팀장을 선임한 바 있다. 유니시티는 창원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우고 있다.

조선산업도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상반기 실적 만회 가능성도 엿보인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경남 지역에서 실직한 조선업 종사자들이 다시 채용되는 등 조선산업을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다만 자동차 산업 협력업체 경기가 좋지 않아 예의주시 하고 있지만 지역 경기는 나쁘지 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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