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은 본 양해각서에 서명함으로써 양국의 항공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관계를 두텁게 하기 위하여 정례적인 항공협력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한국과 몽골 간 여객 수, 탑승률 등 항공수요를 분석, 공급력 증대를 위한 항공회담 개최를 열기로 했다. 양국은 세부적인 일정 조율을 통해 빠른 시기에 항공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몽골 항공협력회의에서는 양국의 항공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현황과 미래 비전에 대한 내용도 공유했다. 특히 한국의 국제항공정책, 운수권 배분 체계, 슬롯관리, 신규항공사 면허 발급 및 관리체계, 항공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드론산업 육성정책 등 구체적인 항공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어명소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그동안 한국과 몽골 간에는 상당한 항공수요가 존재함에도 공급력 확대 등에서 이견이 있어 왔었으나, ‘19.1월 항공회담을 계기로 양국간에 공급력 확대 등에 합의한 바 있다”며 “앞으로 한-몽골 항공협력회의 개최를 계기로 양국 간에 항공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