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뉴스)
김 논설위원은 지난 3일 지하철에서 지나가던 여성의 몸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체포된 그는 경찰에 불법 촬영 혐의를 부인했지만 여성을 불법 촬영한 것이 휴대전화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그의 행동을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그가 SBS 앵커직을 내려 놓으며 세상을 바르게 만들고 싶었다는 바람을 전했던 사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당시 그는 "메인 앵커를 하면서 제 말로 밝고 바른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했다. 그래서 나쁜 사람들을 성토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더해 그는 "오늘의 뉴스를 이야기하는 것이 앵커의 본분인데 이를 넘어선 것이어서 후회를 했다. 앵커를 하면서 이런 후회를 정말 많이 했다"고 자조섞인 웃음을 짓기도 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