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무브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기술개발·기구제조 업체다. 현대차그룹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 목표 아래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이지무브는 지난 9년간 기술·디자인 등 인증·특허 건수 4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기술 부족으로 과거 높은 가격대의 수입제품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국내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국산화를 추진해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보조기기 보급률을 높였다.
기아차 레이를 활용해 이지무브에서 개발·제작한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 (사진=현대차그룹)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지무브는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지무브가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지속 성장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