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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과 NH농협금융 미래설계하는 김광수 회장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7-08 00:00

향후 중심 고객…젊은 금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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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6일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진행된 ‘농협금융 김광수 회장과 90년대생 직원 간담회’에서 김광수 회장(사진 오른쪽 세번째)과 농협금융 90년대생 직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NH농협금융

▲ 지난 5월 26일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진행된 ‘농협금융 김광수 회장과 90년대생 직원 간담회’에서 김광수 회장(사진 오른쪽 세번째)과 농협금융 90년대생 직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NH농협금융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90년대생’ 직원과 자주 소통한다.

임직원들에게도 ‘90년대생이 온다’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시장에서 향후 ‘90년대생’이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가 돼 기업이 이들을 이해하지 않으면 미래 NH농협금융 설계가 어렵다는 진단에서다.

김 회장은 기성세대 관점에서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성세대 관점에 매몰되어 있으면 도태된다는 위기의식에서다. 김 회장은 90년대생들과 예전 사고방식, 근무행태로는 함께 일할 수 없으므로 열린 자세로 젊은 세대를 받아들이고자 한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은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 창조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가 있어야 젊은 세대를 온전히 이해하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은 ‘90년대생’이 미래 금융 중심 고객, 주역이라고 생각한다. 90년대생을 정확히 이해해야 NH농협금융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회장은 “90년대생이 소비의 중심이 됐을 때 그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까가 중요하다”라며 “90년대생의 습관, 속성, 욕구 등을 알아야 사업을 지속할 수 있으며 90년대생에 대한 이해와 학습이 금융의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항상 새로운 세대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연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런 의식에 따라 김광수 회장은 ‘90년대생’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김광수 회장 주최로 지난 5월 24일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금융지주, 계열사 90년대생 직원 20명과 직접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김 회장은 90년대생 직원들과 여의도 소재 IT관련 기업을 견학하고 최근 디지털 트렌드와 전략을 ‘90년대생 관점’에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광수 회장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금융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간단함과 재미, 그리고 솔직함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농협금융의 혁신과 체질개선을 선도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 달라”는 덕담도 전달했다. 적극 소통하기 위해 NH농협은행 신규직원연수 특강, 간담회를 실시해 ‘신규직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강의를 하고 오찬 간담회도 함께했다.

NH농협금융지주 청년이사회를 운영해 매달 이사회를 개최하고 체질개선 아이디어도 듣고 있다.

농협금융그룹 NH미래혁신리더에서도 농협금융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 연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90년대생은 간단함, 재미 정직함을 중요시여기고 워라밸에 큰 가치를 부여한다”라며 “단순히 시키는 일을 해내는 것보다 본인들이 많은 것을 결정하고 추진하고 성과를 통해 인정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청년 특성을 반영, 청년들의 이야기를 상품, 서비스, 업무 전반에도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NH미래혁신리더 최종보고회에서 혁신리더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실현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NH미래혁신리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진행에 따른 새로운 미래점포 ‘Newly designed NH Branch’, NH금융상품마켓 고객경험 강화 방안도 나와 고객관점 분석을 통한 앱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디지털화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이사회에서 나온 NH농협금융 시너지를 활용한 아이디어도 실현을 논의하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20~30대 젊은 층과 접점을 늘리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 젊은 금융을 만드는 것이 농협금융의 목표이자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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