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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인도 최대 IT업체 ‘위프로’ 손잡고 협동로봇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19-07-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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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왼쪽)과 쿠마르 ‘위프로’ 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왼쪽)과 쿠마르 ‘위프로’ 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화정밀기계가 기존 중국과 동남아, 유럽, 미주뿐만 아니라 인도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으로서 영역을 다시 확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가 최근 인도 IT기업 ‘위프로(Wipro) ’와 현지시장 대리점 계약 및 협동로봇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알렸다.

‘위프로’ 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에는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과 쿠마르 ‘위프로’ 인프라스트럭처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한화정밀기계의 협동로봇 제조·개발 기반과 ‘위프로’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양사 간의 협업을 진행하기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정밀기계는 ‘위프로’와 함께 인도 내 대리점을 선점하여 현지 판매망을 구축하고 향후 ‘위프로’가 추진하고자 하는 여러 제조업체 공정 자동화 사업을 한화 협동로봇 기반으로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쿠마르 ‘위프로’ 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최근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에서 협동로봇은 다양한 공정 자동화에 최적화 된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위프로’가 세계 수많은 협동로봇 기업 중 한화정밀기계를 선택한 이유는 업계 1위 수준의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국내 협동로봇 선도 기업과 인도 대형 IT업체가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신규 시장을 같이 창출하는 인도 진출의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화협동로봇이 인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로봇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와 기존 유럽·미주·아시아 외 인도까지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정밀기계는 2017년 3월 국내업계 최초로 협동로봇 HCR-5를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HCR-3·HCR-12)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한국·중국·동남아·유럽·미주뿐만 아니라 인도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프로’는 세계 3위의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회사다. 올해 매출 84억7000만달러(약 10조원)과 순익 13억달러(약 1조5000억원), 시가총액 116억 달러가 예상되며 직원 수는 17만여명에 달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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