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 CBS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에서 행한 50분간의 회담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다만 “속도를 내지는 않겠다. 일을 제대로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회동은 오랫동안 적대관계였던 양국에 중요한 순간”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긴 대화를 나눴다”며 “이번 회동은 아주 긍정적이었다. 전 세계를 위해서도 정말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위원장에게 언제든 원할 때 백악관으로 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하게 되면 미국 땅을 밟은 첫 북한 지도자가 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현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기도 했다.
그는 군사분계선 앞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한 차례 악수를 나눈 후 북쪽으로 20발짝을 걸어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