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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금투업계, 해외 대체투자 협력 강화…만남 정례화도(종합)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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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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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금융투자업계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투자협회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금융투자업계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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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업계가 해외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정례적인 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상호발전을 위한 논의를 지속기로 했다.

국민연금과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금 운용의 효율성·수익성 향상, 금융투자업 등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한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민연금과 금투업계는 해외투자 딜 정보 상호 교류 등 해외 대체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관심 분야에 대한 논의와 정보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만남을 정례화하는 등 협업 채널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금투업계는 국민연금에 장기 수익기반 마련을 위한 비상장·사모·혁신 분야 등 모험자본 투자 확대도 요청했다.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 이후 양적·질적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국내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 검토도 제안했다.

또한 국내 증권사가 수탁은행에 보관 중인 국민연금 보유 해외 증권에 대한 대여 체결을 중개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국민연금의 해외 위탁운용 시 글로벌 운용사와 경쟁력이 어느 정도 검증된 분야에 대해서는 국내 자산운용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국민연금과 금투협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업무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날 권용원닫기권용원기사 모아보기 금투협회장은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차원과 수익성 증대를 위해 국내 헤지펀드 및 모험자본 투자 확대, 해외 대체투자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를 건의한다”며 “특히 협업 채널 구축과 관련해서는 상호 간의 이해증진 및 구체성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실행력 있는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기관투자자로서 금융투자산업이 성장해 나가는데 직·간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호협력하여 이루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동반성장 노력을 가속화해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권용원 금투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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