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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미래차 시장 '게임체인저' 발판 마련...현대차-아람코 수소차·탄소섬유 동맹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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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26 17:02 최종수정 : 2019-06-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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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사 아람코와 손잡고, 미래 친환경 에너지·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한국에서 수소충전소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사우디에 수소전기차(FCEV) 보급을 위한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자동차 경량화·수소탱크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섬유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아민 나세르 아람코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사인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과 사우디 아람코 아민 H. 나세르 대표이사 사장. (사진=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과 사우디 아람코 아민 H. 나세르 대표이사 사장.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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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아람코와 협력을 통해 수소 인프라 및 수소전기차 확대는 물론 미래 수소에너지 중심 사회도 함께 리딩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흐마드 알 사디 아랑코 테크니컬서비스 수석부사장은 “수소와 비금속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으려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향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화답했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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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정 부회장이 선언한 'FCEV 비전 2030'에 따라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판중인 수소SUV '넥쏘'뿐만 아니라 최근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양산을 시작했다. 2030년까지 승용·상용을 포함에 국내에만 연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소차 보급확대를 위한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아람코는 원유사업이 주력이지만 최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장기 다운스트림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탄소섬유 제조업은 아람코가 육성하고자 하는 신사업 가운데 하나다. 탄소섬유는 차량용 수소저장탱크와 차량 경량화 소재 등에 쓰인다. 미래소재로 각광받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현재 일본 기업이 대부분 독점하고 있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판매량 기준으로 약 383%, 금액 기준으로 약 21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대표이사 사장은 "새로운 이니셔티브 사업를 활용한다는 당사 전략에서 있어 한국 기업이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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