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닫기

'온라인쇼핑몰에서 싼 쿠폰 사서 보험료 낸다'…혁신금융서비스 5건 추가 지정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6-26 15:45

'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 37건으로 확대

농협손보,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활용한 다이렉트 보험 쿠폰 서비스 발표안 / 자료출처=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연내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모바일 보험 선불쿠폰을 할인가에 사고 선물도 할 수 있게 된다. 다이렉트 보험을 가입하면 이 쿠폰으로 보험료도 납부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를 열고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이같은 농협손해보험 서비스를 포함한 5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총 37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먼저 농협손해보험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활용한 CM보험 e-쿠폰'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모바일 보험선불쿠폰을 할이가에 구매 또는 선물하고, 쿠폰을 농협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 레저상해보험, 주택화재보험, 재난배상책임보험 등 다이렉트 보험상품 가입 때 보험료로 납부할 수 있다.

다만 보험상품당 모바일 선불쿠폰 금액 합계는 최대 2만원으로, 할인율은 최대 10%로 한정했다. 모바일 선불쿠폰 제작·유통업체가 소비자에게 쿠폰의 사용조건과 환불 등을 설명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이 26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콘루프와 파운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서비스가 지정됐다.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보관앱(가칭 my-ID)을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시 소비자의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하는 디지털 신원증명 플랫폼을 올 12월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실명확인증표 사본을 제출하고, 개설된 계좌와의 거래를 통해 최초 1회 비대면 실명확인을 하면 my-ID생성을 거쳐 타기관에서 인증요청시 생체인증 등으로 인증 방법이 간편해진다. 또 my-ID 앱에서 개인정보 제공 및 이용내역을 통합관리할 수도 있다.

파운트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분산ID’(가칭 정보지갑)를 이용해 모바일 로보어드바이저와 관련한 비대면 계좌개설 때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올해 10월 출시 예정이다. 분산ID플랫폼을 통한 인증이 허용돼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가 더 편리해질 수 있다.

아이콘루프와 파운트의 서비스는 운영 결과와 FATF 국제기준 논의 결과 등을 감안해 부작용이 크지 않고 이용자 편의성이 입증되면 금융시장 영향을 고려해 제도개선을 검토키로 했다.

머니랩스와 레이니스트는 대출조건을 한번에 비교 가능한 서비스를 지정받았다. 대출모집인 1사 전속주의 규제 특례를 받았다.

머니랩스의 '대출상품 비교 및 챗봇 중개 서비스'는 대출수요자의 신청정보를 금융회사에 전송해 대출심사를 거쳐 산출된 대출 상품을 통합·비교해주는 비대면 서비스로 12월 출시된다.

레이니스트도 다양한 금융회사의 확정적인 대출조건 정보를 고객들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혁신금융심사위에 올라온 서비스 심사에서 7건의 경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곤란하다고 판단했으며 재도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정이 안된 서비스들은 완전자본잠식 등으로 자격이 미진하거나, 이미 소비자에게 제공중인 서비스에 대해 단순히 자본금 등 진입요건을 완화신청한 경우, 금융소비자 보호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의 사유가 적용됐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1차 접수 후 아직 남은 건에 대해서는 7월 중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오는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설명회를 열고, 7월 중 하반기 신청예정 서비스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8월부터 컨설팅에 나설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한국금융포럼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