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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26일) 남양주·인천·계양서 ‘1차 공청회’ 진행…3기 신도시 행보 본격화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6-26 13:39

3곳서 전략환경영향평가 1차 공청회 진행
25일 ‘신도시 포럼’ 출범으로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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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시 창릉과 부천시 대장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지난달 7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시 창릉과 부천시 대장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부가 최근 인근 지역 입주민 반발이 심한 3기 신도시 조성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분양 전량 가점제 운영, 최장 8년 전매 제한 등을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남양주 왕숙·인천 계양·과천 3곳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1차 공청회를 진행한다. 지난 4~5월 주민설명회가 무산된 이후 열리는 첫 공청회다. LH 측은 공청회 요청 주민들이 많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이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25일에는 ‘신도시 포럼’을 출범했다. 이 포럼은 대규모 신규택지 청사진 마련을 위해 도시·건축, 교통, 일자리, 환경, 스마트시티, 교육·문화 등 6개 분야에 전문가 50명으로 구성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기반을 넓히고 있고 정부가 신도시급 택지 다섯 곳을 포함해 수도권에 30만호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한 이유”라며 “신도시 조성에 대한 기대 이면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과 반대의 목소리도 있으며, 신도시 포럼이 정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도시 계획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의 세부적인 분양 방안도 공개했다. 신도시 포럼 발표 자료에 따르면 3기 신도시 5개 지역은 오는 2022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연도별로는 2022년까지 7만가구, 2023년 6만7000가구, 2024년 5만8000가구, 2025년 6만1000가구, 2026년이후 4만4000가구다.

3만 가구 이상으로 예상되는 분양 주택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가점제 100%로 공급한다. 전매 제한도 3~8년이며, 최장 5년의 거주의무 기간을 부여했다.

2기 신도시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교통망 확충’ 계획 또한 발표됐다. 지역별로는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선 신설, GTX-A 노선과의 연계 등이 골자다.

인천 계양, 부천 대장지구는 S-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공항철도 등 기존 철도망과의 연결고리를 만들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신도시는 GTX-B노선, S-BRT 신설이 주요 내용이다. 국토부 측은 해당 교통망 확충을 통해 3기 신도시와 서울권과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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